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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온리] 로맨스 미국 영화 소개

by 차니야.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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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 15세 관람가, 96분

1. 이프 온리 영화 소개

2004년 개봉한 이프 온리 영화는 길 정거 감독의 작품으로 막대한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인기 있는 배우들의 출연도 아니었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도 가을 로맨스 영화는 이프 온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 주인공 앞에 꿈같이 다시 연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여자 주인공인 제니퍼 러브 휴잇(사만다)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미국 유학생으로, 남자 주인공인 폴 니콜스(이안)은 미래가 밝은 비즈니스 맨으로 사랑보다 일을 중시하는 역할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아무런 조건 없이 대하길 바라며 어떠한 계산도 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갑자기 사랑이 끝나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말입니다. 영화 속 택시기사님의 명대사가 지금도 감동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계산 없이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이 두 주인공의 아주 특별한 하루, 특별한 기회를 한번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줄거리

사만다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러운 로맨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남자 친구는 일에만 몰두하며 성공을 꿈꾸는 젊은 비즈니스맨 이안입니다. 두 사람에게 모두 중요한 하루에서 시작됩니다. 사만다는 졸업 연주회 날이며 이안은 중요한 투자 설명회를 앞둔 하루입니다. 사만다는 이안을 위해 아침 식사와 선물을 준비하지만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서운해합니다.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그런 사만다를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집에 두고 간 서류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안이 서류를 놓고 갔다고 생각하여 이안의 사무실에 가져다주지만 이로 인해 투자 설명회장 분위기가 모두 망쳐 버렸습니다. 서류는 복사본이라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안은 그 후 사만다의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저녁이 되어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게 됩니다. 졸업 연주회를 향하는 택시 안에서 기사님께서 '그녀가 있음에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충고를 듣게 됩니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게 되고 서로에게 그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이 폭발하면서 사만다는 레스토랑을 뛰쳐나와 택시를 타게 됩니다. 바로 그 순간 이안의 앞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사만다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사만다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이안은 잠이 들고 다음날 믿지 못할 상황이 나타납니다. 눈을 뜨니 자신의 옆에서 사만다가 자고 있습니다. 거짓말처럼 사만다가 살아 있고 이안은 그녀가 떠나간 어제의 일상이 반복되게 된 것입니다. 이안은 꿈이라고 생각하고 어제의 하루를 바꿔보려 하지만 결과는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어제와 같은 하루,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안은 바꿀 수 없는 하루를 서로의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로 지내려고 합니다. 둘은 최고의 하루를 보내며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연주회가 끝이 나고 사만다가 만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사만다를 감동하게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안은 사만다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아파합니다. 이때 택시가 들어오고 이안은 사만다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어 고마움을 전하고 무엇인가 결심한 듯 택시를 같이 탑승합니다. 그 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안은 자신의 온몸으로 사만다를 보호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살아남은 사만다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총평

영화는 슬픈 결말을 맺었지만 이안은 사만다와 함께한 마지막 하루가 그가 살아온 모든 날들보다 소중했습니다.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고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사랑과 시간은 정비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함께하였다고 사랑이 깊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면 최선을 다해 사랑한 하루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고 서로 사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깨달음은 늦고, 알았을 때는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어디서든 사랑받고 사랑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인기를 얻은 것이 OST가 아닐까 합니다. 사만다가 콘서트 장면에서 부르는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은 여주인공인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른 노래로 더욱 관심이 높습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지금 들어도 감동적인 노래입니다. 이프 온리의 명대사 '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 '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인데'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표현을 하는지,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인 것을 알려주는 영화 이프 온리 소개 및 줄거리, 총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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